1. 들어가며 합격하신 소감, 공부기간 등
안녕하십니까, 55기 변리사 유호성 입니다.
합격한지 약 열흘이 지났습니다. 합격당시 산인공의 카톡을 읽고 지난 수험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 눈물도 났고, 아직도 Q-net 홈페이지에서 "합격"글자를 보면 떨리고, 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2차시험 8번째에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합격수기는 56기 예비변리사분들께 공부방향을 조언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7번이나 패배의 쓴 잔을 마셨던 저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현중변리사님과 자리가 생겨 이야기를 나누다가 예비변리사분들께 조금이나마 팁을 드리기 위하여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방법의 큰 줄기는 빠르게 합격하신 다른 능력있는 변리사님들의 수기를 토대로 계획하시고, 저의 글은 그 틈을 메우는 작은 가지 정도만 되어도 영광이 될 것 같습니다.
2. 1차시험 각 과목별로 바람직한 공부방법 소개 + 특히 조현중 특허법을 수강했다면 강의 수강 후 공부방법에 대해 자세한 소개
앞에서 언급하였다시피, 공부방법은 짧은 시간에 합격하신 유능하신 변리사님들의 수기를 참고하시고, 전 제가 생각하는 Tip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1차시험은 "객관식" 입니다. 소위 답만 맞추면 장땡입니다. 2차시험까지 생각하자면 기본서의 숙지는 필수적입니다만, 혹시 자신이 1차시험에서 죽을 쑨다고 생각하신다면, 모의고사 및 최근기출문제를 여러번 풀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다음은 자연과학에 대해서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험생분들 중에는 1~2개의 과목은(특히 물리...ㅠ) 포기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전 4과목을 모두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째는, 합격권에 있는 분들을 기준으로, 민법 또는 산재법을 2문제 더 맞추기 위하여 지엽적인 것들은 암기하는데 드는 시간보다, 물리 등을 기본적인 개념만 이해하여 0개에서 3개로 더 맞추는데 드는 시간이 더 적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는, 매 해마다 어려운과목/쉬운과목 나뉘어 지는데, 자신의 주력과목이 어려워 진다면 바로 과락이 나오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ㅠ
3. 2차시험 각 과목별로 바람직한 공부방법 소개(답안작성방법과 펜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언급 + 특히 조현중 특허법을 수강했다면 강의 수강 후 공부방법에 대해 자세한 소개
(1)서설
제 점수는 특허 58.3+ 상표45.3+ 민소64.6+ 회로72 입니다.
특허법과 상표법은 항상 제 발목은 잡는 과목이어서 언급해봐야 방해만 될것 같습니다.. ㅎㅎ 생략하기로 하고, 민소와 회로에 관한 저의 생각을 조금 적을까 합니다.
(2)민사소송법
민소법은 양이 상당히 방대합니다. 그만큼 수험생 들에게 거대한 벽으로 부딫치게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매번 50점 전후에 불과하였다가, 3년전 부터 60점 언저리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저는 수험기간이 다른 분들보다 조금 길어서, 모든 강사분들의 강의를 들었고, 사례집을 보았고 GS를 풀었으므로, 공부방법에 대한 언급은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다만, 3년전 제가 바뀐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답을 맞춰라!!" 최신판례, 기본서의 각주를 빠르게 보며 답은 반드시 맞추도록 하였습니다.
(3)회로이론
Pass/Fail 로 바뀌어도 여전히 회로 선택자가 많은 것을 보고 내심 놀랬습니다. 전 처음 2~3년간 매일 4시간 이상을 투자하였지만, 이제 예비변리사 분들은 선택과목이 P/F로 바뀌어 공부방법은 많이 달라져야 할 것이므로 공부방법은 생략하겠습니다.
"모로 가도 답만 맞추면 된다." 회로는 답만 맞추면 됩니다. 감점은 있겠지만 Laplas로 풀던, 시상수법으로 풀던, 미방으로 풀던, 답만 맞추면 됩니다. 다만, 풀이를 Laplas로 하였다면, 다른 방법으로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부분점수- 그때그때 다르다.." 53회의 경우 12점짜리 설문을 날리고 87점이 나왔고, 54회는 18점정도 설문을 날리고 81점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보면, 부분점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55회는 문제4가 통문제임에도 문항별점수가 '8점' 이어서 부분점수가 있었습니다. 회로에 부분점수가 있느냐 없느냐로 의견이 분분한데,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4. 마치며 수험생분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내용 등
사실 조현중변리사님이 제게 특별히 부탁하신 점이 이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7번의 실패를 겪고 심적으로 무너져 9급공무원 책을 사고 강의도 결재하였습니다. 그러던 때에, 가족들과 당시 친구의 도움도 있었지만, 스터디원들이 소위 '멱살잡고 캐리'해 주어서 다시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의지가 강하시 않으시다면 생활스터디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생각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내가 힘들때 캐리받고, 친구가 힘들때 캐리해주면 120%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터디원을 대할때에는 자신의 자존심은 버리고 모든 패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스터디원은 '전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은 동기가 된 김명래변리사가 저보다 많이 어리지만 혼도 많이 났고, 수험생활도 저보다 많이 적지만 GS답안을 보여주며 지적도 많이 받았습니다.
문제를 마주하고서는 자신감을 잃으시면 안됩니다. 예를 들면, 3년전 민소법의 공부방법을 바꾸며 '내가 모르는 판례는 없다.'라는 자신감을 가졌고, 그게 점수상승의 비결이 된것 같습니다. 반면 상표법은 예년에 항상 40점 언저리에 있어 주눅이 들어있었고, 금년에도 점수가 높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노력하는자는 합격할 수 있지만, 노력하지 않는 자는 절대 합격할 수 없습니다." 1차는 여러번 합격해서 합격에 필요한 공부량은 어느정도 예상한다고 감히 생각하지만, 2차는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합격하고 돌아보니 저 자신은 1~4년차때 공부량이 상당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합격에 필요한 공부량을 100이라고 친다면, 전 50의 공부만 하다가 최근 2~3년간 100의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부디 저와 같은 실패를 경험하지 마시고, 120의 공부를 하셔서 1~2년 만에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5. 감사의 인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작성하셔도 좋습니다.
길고 긴 터널을 뚫고 나올때까지 묵묵히 참고 견뎌준 가족들에게 가장 감사인사 드리고자 합니다. 금년 같이하며 심적으로 끌어주고 상표법 과락을 면하게 해준 스터디원들, 사장님, 누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바쁜 시기에도 첨삭부탁에 응해주신 이XX교수님 감사합니다. 이밖에 긴 수험기간동안 너무 많은 분들께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 이름만 나열해도 끝이 없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열매의 생장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만큼 그 과즙은 달콤하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비변리사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조현중 변리사
인스티튜트제이 독서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조멘님의 댓글
조멘 Date:축하드립니다. 얼마나 힘드셨을지와 합격의 감동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김명래님의 댓글
김명래 Date:조현중님의 댓글
조현중 Date:개인차이가 분명 있습니다만 저는 마음이 통하는 동료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기는 함께라는 의미의 가장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수험생분들이 참고해보셨으면 합니다.
유변리사님 너무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동기분들과 또 더 멋진일들 많이 만들어 가시기를^^
우리 김명래 변리사님도 함께 너무 축하드립니다.!!!
유변리사님과 김명래 변리사님 앞으로도 또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득이님의 댓글
기득이 Date:형님 다시한번 합격축하드립니다^^!!
트리키님의 댓글
트리키 Date:오랜 시험기간에 심신이 지치셨을텐데 드디어 보상 받으셨네요! 수기 감사합니다
ssong2님의 댓글
ssong2 Date:같이 노력하고 같이 달콤한 과즙을 맛보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이제 시작이니까, 화이팅해요!!!! 다시 한번 정말정말 축하합니다^^
골리앗님의 댓글
골리앗 Date: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