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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공부] 5년만났는데 전화로 이별통보당함

안녕하세요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너무 답답해서

눈팅만 하다가 글 씁니다.

여자친구랑 저는 5년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아침에 전화로 이별통보를 당했어요

저는 코로나로 격리 중이었어서 방에서 하루종일 멍때로 울었네요

이유를 들어보니 두 달 전에 저에게 고민을 얘기했는데

그 때 힘이 돼주지 못해서였다고 합니다

저는 여자친구에게 5년이란 시간동안 다 맞춰줬거든요

자격증 등 이런저런 시험공부 때문에 자주 못볼거라고

 그래서 한 달이나 두 달에 한 번 만나는 경우도 많았어요

저는 그래도 공부하는거니까 이해해줘야지 하고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평소에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라

잘있다가도 챙겨야 하고 그랬습니다

어쨌든 두 달 전 고민을 얘기할 때 저도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었어요

그렇다보니 여자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는게 심적으로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볼까말깐데 볼 때마다 우울해 하고 있으니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날은 저도 듣기가 힘들어서 솔직히 얘기했어요

힘든 거 알겠는데 우리 얼굴 볼 때는 웃을수 있는 얘기를 하면 좋겠다고

요즘 솔직히 예전만큼 즐겁지가 않다고

여자친구가 충격을 받더라고요

자기는 지금까지 저 만나면서 즐거웠다고 생각했는데 자기 혼자만의 생각이냐고

그래서 저는 미안하다 했어요 나도 마음이 요즘 힘들어서 그랬다 하고 서로 잘 풀었습니다

근데 그리고 한 달 후에 저녁에 갑자기 전화가 오더군요

그리고는 그 때 그 말 무슨 의미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때처럼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미안하다 했어요

여자친구는 아니다 괜찮다 하고 또 잘 풀린거 같았고요

그 후에 계속 만나고 저번주까지도 저 알바하는 곳 와서 배고프지 않냐고 떡이랑 도너츠랑 사주고 가고 그랬어요

그리고 제가 코로나 걸려서 격리 중이라 해제되면 만나서 밥도 먹고 하자고 잘 대화도 했고요

근데 화요일부터 연락도 단답에 뜸하더니 수요일도 그러더군요

제가 촉이나 그런게 좋은 편이라 무슨 일 있나보다 싶어서

자기 전에 요즘 많이 소홀했던거 같다 앞으로도 잘하겠다 잘자라 고 남겨놓고 잤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아침에 전화달라고 연락와서 했더니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네요…

들어보니까 두 달 전 그 때 자기는 제일 힘들었었는데

제가 그런식으로 말을 해서 힘들다고 합니다

자기는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저 밖에 없는데

그 사람마저 그런 식으로 해버리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후로 저를 볼 때마다 힘들어서 안되겠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전화랑 카톡 싹 다 차단하더군요…

저는 그 전까지 다 들어주고 다 맞춰줬는데

그 때 한 번 저도 힘들었을 때 자기 얘기를 안들어줬다고 차였습니다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헤어질수는 있는데 5년을 만났는데 전화로 10분통화로 헤어진다는게 저는 아직도 납득 할 수가 없습니다

얼굴 보고 얘기 하자고 하니까 그건 안될거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혼자 아파하고 있습니다

세줄요약

1. 감정기복이 심한 여자친구가 고민을 말했는데 나도 힘든 상태라 제대로 받아주지 못했다. 그 전에는 다 맞춰주고 받아줌
2. 그이후로 불과 이번주 월요일까지도 웃으면서 잘 지내고 다음주 약속까지 잡았다
3. 화요일부터 연락이 뜸하더니 목요일에 전화로 이별통보 받음

모바일이라 어지러운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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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에구.. 마음이 안좋으시겠어요..ㅜㅜ 서로 힘들때 서로 힘이 되어주면 좋은데, 글쓴이님도 사람인지라 본인도 힘든데 남 힘든거 챙기기까지가 쉽지 않죠. 그래도 많이 노력하셨는데, 글쓴이님이 노력하신 만큼의 대우도 받지 못하는 것 같은 이별통보 방식이 가장 힘드실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분이 언제 깨달으실 수 있으실 지는 모르겠으나, 본래 인생은 외롭고 힘든 법입니다. 그럴 때 옆에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만 있었으면 글쓴이님께 이럴 수가 없을텐데, 감사하는 마음이 부족하고, 당연하게 생각해왔나봅니다. 이것을 당연하게 느끼도록 만든 것은 글쓴이님 책임도 있을 것입니다. 계속 들어주다가 어느날 사실 힘들었다 얘기하면 본인이야 참은거지만 상대방은 그 정도를 가늠하기가 어려웠을 테니 충격일 수밖에 없겠죠. 누가 더 잘못했다 잘했다를 따지자는건아니고, 모든 인간관계는 상호작용이니, 다음에는 이런 점을 참고해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고, 거절을 본인에 대한 거부로 인식하지 않는 사람을 찾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ate:

말이 안되요 어쨌든간 1시간동안 먹은 밥도 소화시키는데 6시간이나 걸리는데....힘내세요.. 더 좋은 사람 만나면 되요^^

Date:

님이 크게 잘못한 건 없는것 같은데요...?? 같이잇는시간이 힘들다고 한건 여친이 너무 하소연을 많이햇어서 그런 거고.. 그냥 여친이 헤어지고 싶어서 핑계를 대는 걸 수도 있는 것 같네요.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 였다고 생각하시고 힘드시겠지만.. 보내주세요..

Date:

다받아주길바랬던거지
다받아줄수록 글쓴이가 더힘들었을거야
내가 님여친이랑 비슷해서 잘앎
밑빠진 독에 물붓기..

Date:

다 받아주던가
아니면 놓던가..

Date:

저는 진지하게 만나다가 1차 끝나고 여친 코로나걸려서 혼자1주일 확진판정받고 1주일 격리하는와중에 카톡으로 헤어졌는데 
관계가 이렇게 쉽게 끝나는게 어이없더라구요

의지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했는데
시험준비하다보니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제가 더 의지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스스로를 믿고 스스로 의지하면서 공부하는게 좋은것같다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의지되는 사람이 있으면 좋지만 관계가 틀어졌을때 후폭풍이 너무 크네요.
화이팅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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