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계는 처음이지만 나름대로의 뜻을 갖고 질문을 드려봅니다.
먼저 문송합니다, 많고 많은 고시 중에 하필이면 문돌이가 어깨를 펼 수 없는 변리사 시험에 합격하고 싶습니다.
향후 진로, 대우, 비전 등을 논하기는 언감생심이고 저는 오직 합격여부! 합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만 풀리면 됩니다.
저는 우선 민사법에 베이스가 있습니다. 법학에 스며들 태세는 얼추 갖춘 것 같습니다.
다만 역시나 자연과학이 문제됩니다. 자연과학 전체가 지구라면 제가 아는 관련 지식은 탁구공 정도랄까요?
그러나 둥근 것 비스므리 한 것에 관심은 제법 있습니다. 과학 관련 지식이나, 기술들을 배우고 익히는데 분명 흥미가 있습니다.
요즘 1차에서 평균이 많이 올랐다는, 그만큼 실력자가 많이 늘었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태를 종합 고려했을 때 1,2차를 넘어 최종 합격에 이르는게 과연 가능할까요?
수험 전 과정을 통틀어 가장 장애물이 되는 것은 역시 자연과학일까요? 아니면 서술형으로 평가받는 법학과목일까요?
그냥 까불지 말까요? 최대 3년으로 잡아보는 까붐을 끝으로 유경험자 선배님들의 고견을 감히 구해봅니다.
냉정하게 안된다고 하시면 회계사 도전으로 전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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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쪽이야 민소법 베이스 가져갈 수 없어서 그렇다 쳐도 왜 변호사가 아닌 변리사를 도전하고자 하시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단순히 본인이 문과라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 3년 내 합격 여부를, 당장 1차 객관식도 안 풀어보고 알 방법은 없습니다.
IP 관련으로 일하고 싶다거나, 의외로 이과 과목이 맞아서 도전하고 싶다 뭐 이런 이유가 있는 것이라면 합격 가능성을 여쭤보시는 것보다 문과 베이스로 자연과학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등의 공부법을 여쭤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컷이 계속오르고 있어요 이번시험기준 자과60이면 법과목 두개92.5라도 컷에 걸칩니다 예전엔 물화생지 4과목중 한과목은 버리는 추세였는데 요즘 그러면 합격못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냉정히 말해서
뭘 엄청 좋아해도 잘하지는 못하는 사람이 있고
시큰둥하니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막상 해야 되면 또 다 잘하는 사람이 있듯이
과학이나 공학적인 걸 좋아하느냐 않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딱 변시수준의 과학문제들을 얼마나 잘 풀 수 있느냐의 문제니까
중, 고등학교 시절 과학 과목들 큰 어려움 없이 잘 했으면
나름 시간 투자하고 열심히 한다면 큰 걸림돌이 아닐 것이고
그 때도 문과를 택했던 이유가 수학, 과학 과목을 잘 못해서 그런거라면
2-3년내에 필요한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쉽지 않을 거에요.
아무리 법과목에 자신이 있어도
자연과학만 붙들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본인이 스스로에 대해 냉정히 판단하실 문제.
걍 냉정하게 합격자의 5퍼센트 이하가 문과인거 보시고 참고하셔요
자과 노베이면 일차 합격에만 3년 걸릴거 같네요.
변리사 1차는 보통 재시도 만만치 않게 많죠. 그 사람들도 다 상위권 공대생입니다. 그냥 회계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