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게시판

[강의공부] 80개사 뛰어든 케이캡 특허분쟁, 최종 결론 임박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80여개 제네릭사가 뛰어들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케이캡(테고프라잔)' 특허 분쟁이 대법원의 마지막 판결만을 남기고 있다.

결졍형특허를 둘러싼 분쟁은 제네릭사가 최종 승소했다. 물질특허 분쟁은 HK이노엔이 승소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네릭사 5곳과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여기서도 기존과 같은 취지의 판결이 나온다면 3년여간의 케이캡 특허분쟁은 사실상 막을 내린다.

대법원, 제네릭사 상고심서 또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6일 진양제약·삼아제약·안국약품·JW중외제약·동구바이오제약·초당약품 등 6개사가 청구한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진양제약 등 6개사가 HK이노엔과 케이캡의 원개발사인 라퀄리아파마를 상대로 청구한 3건의 상고심 중 마지막 판결이다. 대법원은 지난 6월 나머지 2건의 상고심에 대해 마찬가지로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로써 케이캡 물질특허를 둘러싼 분쟁은 삼천당제약·SK케미칼·삼일제약·고려제약·한화제약 등 5곳과 HK이노엔의 판결(3건)만을 남기게 됐다.

대법원이 삼천당제약 등 5개사가 청구한 3건의 상고심에서 최종 판결을 내린다면 2022년 말 시작된 역대 최대 규모 특허 분쟁이 3년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된다. 케이캡 특허분쟁은 지난 2022년 말 삼천당제약을 시작으로 81개 제약사가 뛰어들며 국내 제약바이오 특허분쟁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전개된 바 있다.

물질특허 분쟁선 HK이노엔, 결정형특허 분쟁선 제네릭사 승소 흐름

현재까지 판결을 보면 물질특허 분쟁에선 HK이노엔이 대부분 승소했다. 케이캡 물질특허엔 총 70개 제네릭사가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1·2심에서 연이어 패소했다. 특허심판원에서 패배한 후 35개사가 항소를 포기하며 이탈했다. 특허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을 받은 이후론 여기서 추가로 22개사가 상고를 포기하거나 중도에 소송을 자진 취하했다.

남은 13개사 중 8개사가 대법원으로부터 잇달아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받으며 최종 패소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이란, 대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며 하급심 판결을 확정하는 제도다.

반면 결정형특허 분쟁에선 제네릭사가 최종 승소했다. 결정형특허 분쟁엔 총 81개사가 뛰어들었다.

1심 심결을 전후로 20여개 업체가 심판을 자진 취하하며 이탈했다. 1심에서 패배한 HK이노엔은 59개사를 상대로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그러나 특허법원도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HK이노엔은 여기에 다시 한 번 불복하며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올해 7월 대법원으로부터 2건의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받은 뒤, 나머지 업체들에 대한 상고를 일제히 취하했다. 이로써 제네릭사들은 결정형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소했다.

삼천당 등 6곳과 물질특허 소송 3건만 남아…HK이노엔 승소에 무게

제약업계에선 남은 물질특허 분쟁에서도 HK이노엔이 승소할 가능성을 높게 전망한다. 제네릭사들이 기존 심결·판결을 뒤집을만한 새로운 근거와 주장을 내놓기 힘들 것이란 분석에서다. 앞서 진양제약 등이 패소한 것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더한다.

제네릭사들은 제네릭사들은 케이캡의 5개 적응증 중 일부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물질특허 회피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케이캡은 총 5개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최초에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로 허가받은 뒤, ▲위궤양의 치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을 추가했다.

제네릭사들은 이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추가된 '치료 후 유지요법'을 파고들었다. 케이캡 물질특허가 최초 허가 적응증인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한정돼 있으며, 제네릭사들이 회피하고자 하는 물질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이므로 물질특허의 연장된 효력범위와 용도가 다른 의약품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 효력범위가 최초 허가받은 적응증 2개에 한정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제네릭사들은 치료 후 유지요법 관련 임상시험이 별도로 진행됐다고도 주장했다. 최초 적응증 임상시험과 비교해 대상 환자가 다르고, 유효성·안전성 시험이 각 용도별로 독립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이 진양제약 등 6개사가 청구한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린 것도 이 연장선상에서 설명된다. 삼천당제약 등 5개사의 상고심 역시 대법원 역전 판결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업계에선 이르면 이번 달 안에 최종 판결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삼천당제약 등이 진양제약 등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상고장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기존과는 다른 논리를 펼치지 않는 한, 진양제약 등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금까지 흐름대로 대법원이 판결을 내린다면 케이캡 제네릭의 조기발매 시점은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31년 8월 이후가 된다. 연 2000억원 규모의 대형 시장인 만큼, 이 시기에 맞춰 대규모 제네릭 발매가 예상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케이캡의 처방실적은 16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면 지난해 기록한 1969억원을 넘어 2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8506&REFERER=NP
추천 0 비추천 0

Comment List

Date:

이거 조현중이 한다는 사건?

Write Comment

Total : 19,133건 - 28 페이지
수험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17783 요약서로만 돌리면 기출 감 잡히냐 (5)
17782 기본서 다 돌리는 사람 진짜 있음? (2)
17781 행님들 특허법 책 뭐뭐 사야돼요 (3)
17780 이번 자리배정 (2)
17779 중급강의 스킵하고 객관식강의 들어도댐? (2)
17778 실전반 욕심이려나 (2)
17777 초대 지식재산처장에 김용선 지식재산보호원장 임명… 특허청 출신 첫 IP 수장 “환영”
17776 자기야 팁줄게 전화줘
17775 우리 킹 다윗 뭐하나
17774 특허 객관식 몇번이나 볼 수 있을까요? (2)
17773 문제풀이나 한번 더 들어야 할듯 (1)
17772 손배청 판례 너무 비슷해서 구분이 안 됨;; (2)
17771 균등침해 범위 판단 시점이 헷갈림... 출원일 vs 침해시? (2)
17770 오늘 최저기온이 내일 최고기온이라는데 ㅋㅋㅋㅋ (3)
17769 기득인데 생각보다 공부량이 안 나옴... (4)
17768 홍차 너무 달아서 물리는데 대체할만한 거 추천 좀;; (5)
17767 민법만 보면 눈에 글자가 안 들어온다… (3)
17766 공부시간 과목별로 어떻게 나누시나요? (3)
17765 토익 점수 언제까지 등록해야함?? (5)
17764 기본서+ox만 돌릴지, 객도 같이 갈지 고민됨 (3)
17763 고리형 탄화수소도 불포화냐?? (3)
17762 특허권 포기할 때 공유자 동의 꼭 있어야 함?? (3)
17761 공유물분할청구권이 대위의 목적이 될 수 있나요? (2)
17760 첫 준비 문제풀이부터 (2)
17759 합격 후 맞는 주말은? (2)
17758 같이 공부했던 사람 합격했다는데
17757 초시인데 1차 11월말에 기본강의 완강한다치고 달리면 (1)
17756 올해 ㅈㅎㅈ 커리로 합격하신 분 있나요 (1)
17755 야 생각해 보니깐 요즘 군만두 서비스 없어진 거 앎??ㅋ (2)
17754 연수 준비 순서 너무 복잡하지 않냐ㅋㅋ (3)
17753 자과 기출 정리 어떻게 하시나요? (4)
17752 변리사회 가입비 보고 놀람ㅋㅋ (4)
17751 30대 중반인데 대형로펌 가능할까? (3)
17750 답안 열람 진짜 의미 있음? (4)
17749 조현중 강사 관련해서 솔직한 생각 (3)
17748 취업박람회 질문 리스트 정리 (1)
17747 강의비 너무 비싸지 않나요ㅠ (2)
17746 박승수 vs 최영덕, 진짜 누구 걸 들어야 하나요? (2)
17745 직병으로 3년 만에 합격했습니다 (4)
17744 민소 탁마로 가도 될까요? (1)
17743 낮에 어마어마하게 졸린거
17742 오늘 변리사회관 갔다온사람?
17741 건강염려증 어떻게 극복해 (1)
17740 그거 몇년하는 공부인지 (1)
17739 춥네 마음도 (1)
17738 마통 뚫는 이유? (1)
17737 최종 불합들 뭐부터 들음? (4)
17736 합격하고 강사도 많이 지원 함? (3)
17735 합격자들 개 부럽네 (3)
17734 지구과학 노베인데… 강의 꼭 들어야 하나요? (4)
Notice

국내 최초 유일하게

현직 변리사가 직접 운영하는

변리사시험 전문학원

변리사스쿨

www.patentschoo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