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하나 되는 삼시생입니다. 기득 광탈하고 1차 준비중인데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고 집중이 어렵네요. 2년전,3년전에는 아직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고 수험생활에 발을 들였는데, 막상 서른줄에 들어서고보니 나이가 주는 부담감마저 엄청나네요. 주변에 친구들 다들 취업하고, 결혼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삶의 행복한 시기들을 찾아가고 있는데 뭐하고 있나 싶어 혼자 푸념하면서 자게에 글 써봅니다
1차 고득점으로 합격하였지만 2차 공부방식이 스타일이 아닌지(아니면 고시 자체가 안맞는건지) 초시는 4과락, 기득 선택은 패스했지만 법과목 평균에서 10점가까이 낮은 점수로 불합격을 했습니다(특히 민소가 50점도 안나옴). 하루에 5,6시간도 못하고 집중이 안됬었던 날이 훨씬 많아서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여서 충격을 받았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만, 동차때 떨어진것과는 느낌이 굉장히 다르네요. 주변의 아슬아슬하게 1점차 0.몇점차로 떨어진 분들에 비하면 정말 실력이 형편없다고 느껴져서 안타깝다는 생각조차 안듭니다.
기득때 남들 다 하는만큼 열심히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를 해왔다면 뭔가 미련없이 이 길은 아니다고 때려치고 나가도 후회없을것같든데, 나 자신이 2차에 최선을 다해보지 못했다는 느낌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일단 앉아서 꾸역꾸역 회독수 늘려가고 있는데, 오랜 수험생활로 몸도 병들어가는것같고 판단력이나 암기력도 흐려지는 느낌이라 앞으로 잘 할수 있을까라는 불안감만 가득합니다. 막상 진입하기 전에는 2차의 엄청난 암기량을 체감하지 못했지만, 이제 경험해보고 이 앞에 무지막지한 산이 떡 하니 버티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힘이 빠지는걸까요?
모조록 응원의 한마디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될것같습니다.
힘든 시기에 함께 고생하시고 계신 수험생분들 모두 건강히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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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을 보면..따뜻한 위로의 말을 해드려야 할지 따끔한 충고의 말을 해야할지..잘 모르겠네요 단지 확실한건 이제는 본인에게 솔직하고 냉정해야될 때인것 같네요. 내가 과거의 실패의 허물을 벗어던지고 남은 기간 더 독하게 할 자신이 있는지.. 과거에의 반복을 안 할 자신 있는지..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고 행복도 본인이 가져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그동안도 너무 수고하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계속 정진 하시는 모습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힘내요!!
아직 충분히 젊음.
초조함이 때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너무 오래 지속되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을 보면 초조한 마음이 들겠지만 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지금의 1,2년 차이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평생 직업이 될 가능성이 큰데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직업을 갖는 게 좋다고 생각돼요. 앞에 큰 산이 놓인 것 같겠지만 그건 다른 수험생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압박감을 버텨내고 누가 꾸준히 공부하느냐가 당락을 결정지을 거에요. 압박감에 굴복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정복해간다는 마음으로 노력하면 합격할 수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
저도 32 기득입니다 나이는... 어쩔수 없는부분이잖아요 ㅜㅜ나이때문에 걱정되시는게 많다면 깔끔하게 포기하는게 맞는것 같고.. 나이많은거 다 감수하고 그래도 목표하는바 확실하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죠 주변이 어떻든 누가 뭐라든 그건 그사람들 이야기고 이시험 합격이 정말 간절하다면 포기하지마시고 달려가세요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고 하잖아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40넘은 나도있어. 그것도 올해아닌 내년준비.
뻔데기 앞에서 삽질함? 포크레인 앞에서 주름잡어?
아ㅋㅋㅋ이사람 왜 이렇게 웃기지ㅋㅋㅋㅋ
할수있어요 잘될거예요 올해는 운도 좋으실거예요
같이 합격합시다
종합반 바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