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다가오니 청운의 꿈을 안고 독서실에 출몰하는 학생의 수가 눈에 띄게 늘었는데 그 중 종종 특이한 놈들이 있어 적어본다.
훌쩍맨
1인실이라 해봤자 커튼으로 가려놓고있는 곳인데
어느날부터인가 3초 1훌쩍을 시작하여
이젠 무슨 인간 메트로놈마냥 우렁차게 훌쩍훌쩍훌쩍 초단위 훌쩍을 시전하는 놈이 등장했다.
한 며칠 눈에 안 보이길래 포기한줄 알았건만
다시 더 강력해져서 잡초처럼 돌아오고야만 그
몇 시간을 끊길듯 절대 끊기지 않는 훌쩍임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자리를 지키는 의연함에 감탄하여
나도 근래에는 그 놈이 오면 두시간 정도 버텨보다 밥먹으러 나갔다 오고 있는데
슬슬 빡도는게
조만간 가서 지 랄하게 될 것 같다.
훌쩍맨 쓰고 나니 귀찮네
공부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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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너냐 훌쩍맨
근데 그분 끈기 대단하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