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일 접고 변리사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이것도 절대 쉬운결정 아니었고 내 나름대로는 얻을 수 있는 모든 정보는 다 뒤져보고 큰맘먹고 한 결정이라 생각했는데
아빠 결사반대 하시더니 가슴통증 오신다고 병원갔다오셨다.
아빠가 하시는 일때문에 변리사들이랑 일할 기회들이 있었는데
아빠 인식으로는 변리사는 평생 을로 살아야 하는 직업이래 그런거는 절대 하지 말래
내 이해가 부족한걸 수도 있는데, 변리사 자체가 뭔가를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기획하는 입장이라기보다는
클라이언트 업무를 대행하는 위치에 있는거다보니 무슨 말 하시는건지 모르는건 아닌데
저정도로 생각하는건 솔직히 오바 아닌가?
내가 현실감 없이 이바닥에 뛰어들겠다고 하는건가?
살다살다 자식이 변리사 하겠다고 했다고 부모가 뒷목을 잡을 수도 있나?
대체 변리사 인식이 왜 이런거며 이게 정말 현실인건가?
나름 사회에서 존경받고 알 사람들은 알아주는 직업 아니야?
현직에 있는 사람들도 저렇게 느끼면서 일하나?
난 전문성 가지고 일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자율성이 타직종에 비해 보장되는 점.. 등등 장점이 굉장히 많을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해서
인생 마지막 도전이다 생각하고 배수진 치고 해보려 했던건데 내가 모르는 게 있는건가 싶어 답답하네.
차라리 수험기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낭인돼서 인생 골로갈수 있어서.. 라는 이유로 반대하시는거면 이해할거같은데
아빠랑 한동안 말 안할거같다.
너무 힘드네. 종합반 하려고 한해 계획도 다 세워놨는데 뭘 하고 살아야될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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