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게시판

[강의공부] AI 발굴한 신약, 특허 인정 받으려면 결국 ‘속도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제약사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보통은 신약 개발까지 10년이 걸리는데 AI는 수개월까지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특허청은 AI 신약 개발 흐름에 맞춰 별도 특허심사 기준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AI가 개발한 신약의 특허를 인정받으려면 기존보다 훨씬 더 속도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특허업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국내 제약사들이 속속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제약·바이오 업계의 AI 활용을 부추겼다. 미국 화이자가 1년도 안 돼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을 수 있었던 원동력도 AI에 있다. AI로 임상을 계획해 세계 각국 환자를 빠르게 모집했고, 데이터 분석 역시 AI를 활용했다. 10년이 넘게 걸리던 백신 개발을 10개월 만에 끝낸 배경이다.

국내에선 대웅제약(110,900원 ▼ 1,800 -1.6%)이 AI신약팀을 꾸려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나섰다. HK이노엔(33,150원 ▼ 350 -1.04%)은 지난해 신약연구소 내 신약개발담당을 신설해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K프로젝트팀을 포함했다. 삼진제약 역시 전담팀을 구성했다. 지난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족한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에는 보령(8,920원 ▲ 20 0.22%), 유한양행(59,500원 ▲ 200 0.34%), 한미약품(296,000원 ▼ 3,500 -1.17%), LG화학(706,000원 ▼ 6,000 -0.84%)같은 대표 제약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해 세계 AI 신약 개발 시장은 6억980만달러(약 8081억원)로 추산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세계 AI 신약 개발 시장이 매년 40% 이상 성장해 오는 2027년 40억350만달러(약 5조305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가 AI에 꽂힌 배경은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전 독성 시험과 임상 시험, 허가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통상 10년 정도다. AI를 활용하면 이 기간을 수개월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십, 수백명의 인력이 붙어 할 일을 AI로 곧장 끝낼 수 있다. 국내서 AI 신약 개발 사업을 하는 기업만 50곳 이상으로 전해진다.

특허청에 따르면 현재 AI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은 소프트웨어 특허에 포함한다. AI가 개발한 신약 역시 기본적인 특허요건인 신규성과 진보성, 유용성, 성립성과 같은 요소를 고려해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AI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 대한 별도 특허 기준은 없다”면서도 “앞으로 시장이 커지고 출원이 증가하면 분야별로 세분화한 분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AI를 신약개발 발명자로 인정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최근 AI를 의약품 개발 발명자로 인정할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본격적인 AI 신약 개발 특허 논의를 시작했다.

특허청은 AI를 활용해 복수의 기업이 같은 신약을 개발할 경우 특허를 먼저 출원해 등록한 쪽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기존 신약 개발 특허와 마찬가지로 먼저 특허를 출원해 등록하면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며 “AI 신약 개발에서도 결국 빠르게 특허를 준비하는 쪽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한 신약 개발 기업 대표는 “AI로 신약 개발 과정이 확실하게 단축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사람의 직관성과 컴퓨터의 계산능력이 잘 병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천 0 비추천 0

Comment List

Date:

장단점이 있겠지 좋은 방향으로 활용되면 획기적이겠다

Date:

ai로 별걸 다 하는구나

Write Comment

Total : 19,133건 - 235 페이지
수험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7433 아이패드에서 스타플레이어 (4)
7432 변스라이팅이 어이없는 이유 (10)
7431 [변리사 Daily Quiz] 2023년도 변리사 시험대비 1,2차 문제 및 해설_20230501 (1)
7430 힘내려고....... (4)
7429 처음부터 학원을 가는게 좋은가요 (3)
7428 강의들으면서 스터디 구성 (5)
7427 교재는 한꺼번에 사야할까요 (2)
7426 문과 노베분들 ebs부터 들으셨나요 (3)
7425 물리 기출 해설강의 관련 (5)
7424 오지네요
7423 빠르다 벌써 (2)
7422 조현중 2차기본 사례 (5)
7421 변리사시험 가성비 똥망인데 솔직히 우리나라 공부가 가성비가 안좋음 (2)
7420 자려고 누우면 (2)
7419 법전은 사는건가요 (2)
7418 화학 누구들을까 고민했는데 (3)
7417 외워도외워도 휘발되는 느낌 (3)
7416 저작권 기본강의만 들어도 패스가능? (1)
7415 [변리사 화학] "미친열정" 김선민 변리사 화학 1차 기본강의 1~10강 무료제공
7414 김선민교수님 화학기본강의 (4)
7413 주말 순공 얼마나 하시나요 (3)
7412 이번에 왠지 합격할것같다 (4)
7411 난 제트스트림이 안 맞는 것 같다 (5)
7410 법공부 생각보다 재밌네 (3)
7409 패키지 v. 단과 (3)
7408 진정이 필요해서.... (5)
7407 스터디 벌금vs.강퇴 (4)
7406 펜이 그렇게 중요한가 (2)
7405 수험생의 불안감 (3)
7404 회독수가 얼마나 되어야할까요 (3)
7403 상표법 (2)
7402 다들 두통 없나요 (3)
7401 공부하다가 결국 안돼서 직장병행으로 돌리는 사람 궁금한거 (2)
7400 가난한 재시생인데 방향좀 봐주라 (2)
7399 [변리사 학원] "실현되는 가능성" 변리사스쿨에서 변리사 2차 선택과목에 대한 최적의 강의가 함께합니다. l…
7398 점심시간 (2)
7397 교수님 GS 특강 (2)
7396 [변리사 Daily Quiz] 2023년도 변리사 시험대비 1,2차 문제 및 해설_20230428
7395 민소 실전GS 동차 마감? (2)
7394 모고 1등 2등은 당연히 합격하겠지? (3)
7393 정신과 다녀왔어요 (4)
7392 변스 자과 풀패키지 같이 들을사람 (4)
7391 2차 최종정리 필요한가요? (3)
7390 Private lesson (4)
7389 4월등록하면 인강 무제한이라는데 (5)
7388 포인트민법 + OX 1회독 vs 포인트민법 + 객(기출만) 1회독 (2)
7387 암기노트로 시작하면 왜 망하는지 알겠다 (5)
7386 변리사 Daily Quiz] 2023년도 변리사 시험대비 1,2차 문제 및 해설_20230427 (1)
7385 오늘도 (4)
7384 요즘 잠이 안온다 (3)
Notice

국내 최초 유일하게

현직 변리사가 직접 운영하는

변리사시험 전문학원

변리사스쿨

www.patentschoo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