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결국은
나는 잘 쓴거 같은데 기대만큼 점수가 안나오는게 문제인데
근데 "나는 잘 쓴거 같은데" 이게 굉장히 애매한 생각임
결국은 강사들 답안보고 이 정도면 점수 좀 나오겠지 싶은데
강사답안이 교수들이 내놓은 답안과 어느 정도 핀트가 맞는지 알 수 없고,
설령 어느 정도 핀트가 맞아도
채점 자체를 사람의 눈과 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답안 쓰는 방식, 글씨 등등에 따라
점수가 엄청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누구는 소설문을 따로 갈라서 쓰지 않고 묶어서 쓰는 답안을 좋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설문 다 독립적으로 쓰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누구는 의의 요건을 상세하게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의의 요건 간단하게 사안포섭을 구체적으로 길게 쓰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것임
위와 같은 이유로 내가 쓴 답안이 A라는 사람은 50점을 주는데,
B라는 사람은 40점을 줄 수도 있는 것임. 그래서 채점위원을 여럿 두는 것이지만
그래도 채점위원 상호간에 어느정도 의견을 주고 받고 기준은 잡고 들어가기 때문에
그 기준에 약간 어긋나는 답안을 쓰면 그 답한 형식자체만으로도 몇 점씩 손해를 보고
들어갈 수도 있다는 거임. 그게 당장에 당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고...
내 생각에는 2차시험은 순수실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이 채점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주관적 성향에 따른 영향이 분명히 있다고 봄
근데 또 하나 생각할 것은 결국은 2차 답안의 평가도 상대평가이고 줄세우기이기 때문에
당장 내가 몇 점 나왔는지 연연할 것이 아니라 통계에 나와있는 내가 속하는 점수 분포때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상위 몇 %때 답안인지.
이 시험이 매년 출제교수, 채점교수가 바뀌기 때문에
절대적인 점수만 보고 '내가 작년에는 50점 받았고 올해는 좀 더 잘쓴거
같은데 43점이 나왔다 이상하다' 이럴 것이 아니고
일단 내 답안이 어느정도 %때에 속해있는지를 보고,
올해 내 답안지가 1200명 중에 이정도 수준이었구나를 생각해야함
채점 중간에 교수가 바뀌지는 않기 때문에
'왜 이거밖에 점수가 안나와'가 아니라
'그 교수 기준에 1200명 중에 그 등수 때의 답안지'인 거임
내가 아무리 잘썼다고 생각해도 남이 나보다 잘썼다면 점수가 안나올 수 밖에 없는 거임.
결국 줄세우기 상대평가라.
게시판 몇몇 글 보면 시험장에서 다른사람이 쓴 답안지를 보지도 않고 어떻게 그렇게 자기 답안지
점수가 잘 나오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지 모르겠음
(GS점수 기준으로 실제도 그럴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GS랑 실제시험이랑
점수가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음)
여튼 매년 점수(특히 상표)가지고 말이 많은데
현재 채점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좀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답을 어떻게 쓸까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음
물론 상표가 '특허나 민소에 비해서' 채점상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만
무작정 채점이 이상하다, 운이다라는 말은
남이 받은 점수를 폄하하는 것이고, 자신의 실력을 더 올리는 데 도움이 안되는
말이라 생각함..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었음
추천 0 비추천 0
막판 스퍼트
학원채점에 큰 비중안두기
답안흐름 (논리우선 + 정확한 판례문구 + 보기좋은 포섭)
이 아닐까 싶네요.
적게 알아도 보기 좋게 ... 글씨가 이쁘다거나...
개인적으로 GS 점수는 '맹신'할게 못된다고 생각함
수험생입장에서야 모의고사격인 GS점수를 당연히 중요하게 여기고 어찌보면 그게 당연한 것
이기는 한데,
나는 강사 혹은 알바가 하는 GS채점과 실제교수가 하는 답안채점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함
준비 기간에는 연습해보는게 중요한거고
채점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다양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