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게시판

[강의공부] 기술유출 올해 50% 급증… 12건 중 10건 중 국으로

2013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중 국 국적 30대 여성은 2022년 6월경 고액의 연봉을 받고 중 국 화웨이로 이직했다. 이 여성은 퇴사 직전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 문제 해결책 등이 담긴 A4용지 3000쪽 분량의 자료를 출력했다. 해당 자료를 화웨이 등에 넘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올해 4월 이 여성을 구속하고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송치했다. 1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올 상반기(1∼6월) 기술 유출 범죄를 단속한 결과 해외 기술 유출 사건 12건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 반도체-이차전지 기술 유출

국수본이 발표한 상반기 기술 유출 범죄 규모(12건)는 지난해 같은 기간(8건)보다 50% 늘었다. 해외 기술 유출 범죄는 2021년에 9건에서 2022년 12건, 지난해 22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해외로 유출된 기술 중 절반은 반도체, 배터리 등 국가 핵심 기술이었다. 반도체 기술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터리 등 전기 기술 2건, 디스플레이 기술 3건 등이었다. 국수본 관계자는 “기술 유출 12건 중 10건이 중 국 기업과 관련됐고 나머지 2건은 미국, 이란”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6월 한 중 국 배터리업체가 서울에 기술 연구소를 세웠다. 연구소 측은 ‘기존 연봉의 2배’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삼성SDI, SK온 등 국내 대기업 인력을 잇달아 영입했다. 이직한 연구원들은 이전 직장에서 알고 있던 배터리 기술을 중 국 기업에 넘겼다. 경찰은 올 1월 기술 유출에 가담한 연구원 5명과 중 국 기업을 산업기술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상반기 기술 유출 사건 중 2건에서 피의자들이 대가로 받은 급여나 수당, 해외 체류 비용 등 4억7000만 원가량을 환수했다.

● 법원 “기술 유출 사범 엄벌 필요”

이날 수원지방법원(형사12단독 하상제 부장판사)은 3400억 원가량의 가치를 지닌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 국에 빼돌리려 한 혐의(영업비밀국외누설 등)로 기소된 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에게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해당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가로 퇴직 뒤 한국과 중 국에 설립한 업체를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 국에 판매, 제공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국가의 첨단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선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계 등에 따르면 중 국은 한국 사정을 잘 아는 브로커를 고용한 뒤 영입할 ‘표적’을 정해 포섭한다. 한 기술업계 관계자는 “누가 핵심 인력인지 중 국은 다 파악하고 있다. 그런 인력이 승진에서 누락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다는 정보를 손에 넣으면 거액을 제시하며 영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국내 한 대기업 반도체 엔지니어 A 씨는 최근 헤드헌터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는 “헤드헌터는 영입을 원하는 기업이 중 국 기업이라고는 밝히지 않고 ‘아시아권 회사’라고 소개했다”며 “각종 조건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안을 떠나서 내 이메일과 신상을 어떻게 알았는지 황당하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원장은 “중 국은 자국이 가지지 못한 핵심 기술을 다른 국가에서 빼오려는 목표가 있다”며 “기술 유출은 우리 기업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중 국에 우수한 인재와 기술을 모두 뺏겨 기술력을 역전당할 수도 있다”며 “선진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에게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719/126009123/2
추천 0 비추천 0

Comment Lis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Write Comment

Total : 19,133건 - 112 페이지
수험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13583 기본서 회독하면 객 잘 볼 수 있음 (3)
13582 이론강의들을땐 뒤지게 어려운데 문제풀면 또 어떻게 풀었는지 모르겠는데 (3)
13581 객은 강의돌리는게 효율좋음 (2)
13580 물리 ㄱㅎㅇ 강의 ㅅㅌㅊ네 (5)
13579 얇은 책의 함정 (3)
13578 모의고사 마킹 안하고 내는 애들 (6)
13577 며칠째 라면만 (3)
13576 올해 상반기 국내 특허출원 대기업 쏠림 지속…에너지·반도체 심화
13575 팔 건 다 팔고 직원도 내보냈지만…바이오기업 '고사 직전'
13574 아 하반기에 자리에 많이 없는게 (1)
13573 돌이켜 보면 (3)
13572 취침시간 (1)
13571 저녁 안먹으면 (2)
13570 몰입방법 각자 있음? (2)
13569 스터디원하고 어느정도 가까움? (2)
13568 남자 지갑 추천 (1)
13567 영덕대게 탁마 어떰? (4)
13566 소송판결 기판력 내용ㅈ이 박승수 암기장에있나? (2)
13565 일단 교수들 꼬라지 보면 뇌 썩은 인간들 꽤 있는듯 (1)
13564 심심해서 하는 8월 최판 소개
13563 조문 잘 외우는 팁좀 알려주세요 (5)
13562 OX 다회독 vs 객관식 다회독 (3)
13561 변리사 종합반 중에 (2)
13560 영양제 너무 많이 먹으면 간 괜찮음? (2)
13559 붙으면 누구한테 가장 감사할까 (2)
13558 또 월요일에네 (2)
13557 감사드립니다. (2)
13556 가끔 게시판 오카방 읽다 보면 (3)
13555 아침 보통 뭐먹음? (2)
13554 토익 보고 입문한다vs.입문해서 천천히 본다 (3)
13553 말 어떻게 배웠는지 기억남? (2)
13552 요즘 티비 뭐봄 (2)
13551 가사일도 은근 시간 잡아먹음 (3)
13550 자다가 코피남 (3)
13549 주말에 여친이랑 데이트 (3)
13548 변리사 일하면서 쓰기가 중요함? (3)
13547 판례설명 잘해주는 강사추천좀 (4)
13546 법학 수험에 있어서 속독이 유용함? (5)
13545 어렸을때 책 읽으라는 부모님의 조언을 왜 무시했을까 (4)
13544 공부해야하는데 잡생각 (2)
13543 계산좀도와줘 (2)
13542 기출과 객관식강의 차이 (2)
13541 동차준비하면서 (3)
13540 잘생긴 한량 양아치 남자로 살고싶다 (4)
13539 인마제녀 힘차게 보지빨고싶다 (3)
13538 금요일에 집에 감? (3)
13537 혹시 변스 어떰? 괜찮음? (5)
13536 태풍때문에 (2)
13535 어제부터 좀 선선하다 (2)
13534 태풍 요즘 장난 아니더라 (1)
Notice

국내 최초 유일하게

현직 변리사가 직접 운영하는

변리사시험 전문학원

변리사스쿨

www.patentschool.co.kr